전체 글 8

해장하러 갔다가 술판 벌리게 되는 집

해장하러 갔다가, 얼큰하이 또 취하는 집 🍲여기 늦게 안 게 후회될 정도로 낮에는 해장하러 가고,서면근처에서 1차하고 나면 2차로 택시잡아타고 가는 #가야포차선지국밥본점강력한 국물이 있기 때문에 가성비 좋은 2만원짜리 안주 아무거나 주문해서 먹어도 술맛 나는 집영상편집 - VREW#가야포차선지국밥 #부산수구레국밥 #부산해장맛집 #VREW #AI영상제작

맛집 2026.07.22

장사가 힘든 게 아니라 외로운 겁니다 — 사장의 외로움 사용법 (주말에세이)

주말에세이 — 사장의 외로움 사용법"요즘 장사 어때?"이 질문에 사장님들은 대부분 이렇게 답합니다. "그냥 뭐..." 이 대답의 정체는 무관심이 아니라, 설명할 수 없음입니다. 그 세 글자 안에 얼마나 많은 게 들어있는지, 장사해본 사람은 압니다.장사 14년의 결론부터 말하면, 사장을 무너뜨리는 건 노동의 강도가 아닙니다. 새벽 장보기도, 열두 시간 서 있는 것도 몸은 어떻게든 적응합니다. 무너지는 건 마음이고, 그 원인은 구조적인 외로움입니다. 사장의 외로움, 세 가지 구조1. 결정의 독점 — 조언은 나눌 수 있지만 책임은 나눌 수 없습니다. 가격 인상, 채용, 폐업 같은 결정의 마지막 자리에는 항상 혼자 섭니다. 결정의 무게는 언제나 1인분이 아니라 가게 전체의 무게입니다.2. 표현의 검열 — 직원..

자유사장학 2026.07.18

성심당 성공 비결 분석 — 확장 없이 매출 2,600억 만든 3가지 설계 (금요 사례분석)

금요 사례분석 1호 — 성심당매주 금요일은 실제 사례를 구조로 분해합니다. 첫 사례는 대전 성심당입니다.장사하는 사람들의 오래된 공식이 하나 있죠. "잘되면 2호점, 더 잘되면 프랜차이즈." 그런데 이 공식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그래서 더 커진 가게가 있습니다. 1. 숫자로 보는 성심당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기준)항목성심당(로쏘)비교작년 매출2,629억 원 (전년比 +35.7%)2020년 488억 → 5년 만에 5배영업이익643억 원 (+34.6%)파리바게뜨+뚜레쥬르 합계보다 많음영업이익률24.4%업계 프랜차이즈는 한 자릿수매장 수대전 6개 지점뿐전국 수천 개 매장 기업들을 이김전국 확장 없이, 광고비 폭탄 없이 만든 숫자입니다. 구조를 봅시다. 2. 설계 ① 희소성 — 접근성을 포기하고 이야기를 얻..

자유사장학 2026.07.17

당도계·염도계로 단골 불만을 없앤 10년의 기록(창업수업 4교시)

4교시 — 오래가는 가게의 진짜 비밀1~3교시에서 마케팅 자산, 플레이스, 손님의 기억을 다뤘습니다. 오늘은 시간축을 길게 늘립니다. 가게를 10년, 20년 가게 하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이번 수업은 제 실패담에서 시작합니다. 1. "그 맛 그대로"를 지키다가 배운 것창업 후 2년간, 저는 물려받은 레시피를 그대로 지켰습니다. 강하고 자극적인 맛이 통할 거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매장의 주고객층인 고령 단골분들에게서 "달다", "짜다"는 피드백이 반복적으로 나왔습니다.여기서 첫 번째 교훈이 나옵니다.레시피의 기준은 만든 사람이 아니라, 우리 상권의 주고객층이다.같은 레시피도 상권이 다르면 다른 맛으로 평가받습니다. 젊은 유동인구 상권과 고령 주거 상권에서 '적당한 간'은 다른 숫자입니다. 2. 10..

자유사장학 2026.07.16

식당 재방문율 높이는 법 — 피크엔드 법칙 (창업수업 3교시)

3교시 — 손님의 기억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1교시에서 마케팅 자산, 2교시에서 플레이스를 다뤘습니다. 오늘은 더 근본적인 것, 손님의 '기억'입니다. 재방문은 만족이 아니라 기억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1. 피크엔드 법칙 (Peak-End Rule)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대니얼 카너먼이 정리한 심리 법칙입니다. 사람은 경험 전체의 평균이 아니라 감정이 가장 강렬했던 순간(Peak)과 마지막 순간(End), 이 두 장면으로 경험을 기억하고 평가합니다.식당에 적용하면:손님은 40분의 식사 전체를 기억하지 않는다가장 인상적인 한 장면 + 나가던 순간의 기분 = 그 가게의 기억이 기억이 재방문과 입소문을 결정한다 2. 피크 설계 — '음식'을 '장면'으로맛은 이제 자격이지 차별화가 아닙니다. 기억에 남으려면 오감 ..

자유사장학 2026.07.14

네이버 플레이스 상위노출, 돈 안 들이는 관리법 3가지 (창업수업 2교시)

2교시를 시작하며1교시에서 "마케팅 자산은 비용이 아니라 축적"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그 축적의 출발점, 네이버 플레이스입니다. 광고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장님이 오늘 직접, 무료로 할 수 있는 것만 다룹니다. 손님은 이 순서로 봅니다예비 손님이 플레이스에서 가게를 판단하는 순서는 대체로 일정합니다.사진 — 갈지 말지 1차 판단리뷰 — 다른 사람의 경험으로 검증메뉴와 가격 — 예산 확인위치·주차·영업시간 — 실행 가능성 확인관리도 이 순서대로 하면 됩니다. 체크포인트 1 — 대표사진대표사진은 간판·외관이 아니라 대표메뉴로밝은 자연광, 김이 오르거나 육수를 붓는 '동작의 순간'이 담긴 컷판단 기준: 처음 보는 사람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3초 안에 드는가음식·내부·외부 사진을 골고루, 최소 계절..

자유사장학 2026.07.13

식당 벤치마킹 방법 — 결과 말고 과정을 보세요 (주말특강)

평일 수업은 기술을 다뤘습니다. 주말에는 태도를 다룹니다. 오늘의 주제는 벤치마킹의 함정입니다. 우리는 결과만 본다창업자들이 잘되는 가게를 견학하면 보통 이런 걸 적어 옵니다. 메뉴 구성, 가격, 인테리어, 그릇, 간판. 전부 '지금 보이는 것'입니다.그리고 그대로 따라 합니다. 결과는 어떨까요? 대부분 그 가게만큼 안 됩니다.이유는 간단합니다. 보이는 것은 결과이고, 그 가게를 만든 것은 과정이기 때문입니다.그 메뉴판이 나오기까지 버려진 메뉴 수십 개그 가격이 자리 잡기까지의 시행착오그 단골층이 쌓이기까지의 시간과 사건들이 '보이지 않는 장부'는 견학으로 베낄 수 없습니다.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저는 14년째 밀면 레시피를 고치고 있습니다. 손님이 드시는 건 오늘의 한 그릇이지만, 그 그릇 뒤에는 간..

자유사장학 2026.07.12

식당 마케팅, 사장이 직접 해야 하는 이유 (창업수업 1교시)

오리엔테이션 — 이 수업을 시작하는 이유이 블로그는 14년차 밀면집 사장이 예비 창업자와 현직 사장님들에게 전하는 창업·경영 수업입니다. 첫 시간이니 제가 누구인지, 왜 이 수업을 하는지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1. 블로거 리뷰 하나가 가게를 흔들던 시절제가 창업하던 시기, 외식업 시장에는 뚜렷한 권력이 있었습니다. 파워블로거입니다. 리뷰 하나에 매출이 출렁였고, 사장님들은 블로거 섭외에 적지 않은 비용을 썼습니다.당시 저에게는 두 가지가 없었습니다. 섭외할 돈, 그리고 아는 블로거.그때 내린 결론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내 가게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다. 그러면 내가 쓰면 된다." 2. 10년의 기록이 만든 것블로그에 올린 것은 세 가지였습니다.가게의 일상소문난 맛집을 직접 찾아가 경험한 기록..

자유사장학 2026.07.10